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, 각국의 변화된 풍경, 눈길을 끄는 모습들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중국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우한 외곽의 고속도로 요금소, 차량이 줄지어 떠납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먼저 나온 우한시, 어제 76일 만에 봉쇄가 해제됐죠. <br /> <br />지난 춘절 연휴에 우한을 찾았거나, 우한에서 일하다 갇혀버린 사람들이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우한을 떠나는 다른 지역 주민 : 이번에 (우한) 처가에 너무 오래 있었어요. 집에 돌아가면 회사에 출근해야죠.] <br /> <br />인도 수라트시의 경찰인데요. <br /> <br />독특한 모양의 헬멧과 방패가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일부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는 사례도 나오죠. <br /> <br />바이러스를 본뜬 헬멧과 방패로 경각심을 심어주자는 의미입니다. <br /> <br />인도에서는 봉쇄령이 내려진 이후에 역설적으로 대기 질이 부쩍 좋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각 지난달 28일 인도 전역에 설치된 101개 측정지점 가운데 35개 도시 대기 질이 가장 깨끗한 '좋음' 수준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은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있는데,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관중 없이 치러집니다. <br /> <br />일부 구단에서는 로봇 마네킹 응원단을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몇몇 마네킹은 응원 팻말도 들고 내릴 수 있다고 하네요. <br /> <br />이번 폴란드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주차장인데요, 한가운데 앉아 있는 사람에게 차량 한 대가 다가와 멈춰 섭니다. <br /> <br />뭘 하고 있는 걸까요? <br /> <br />앉아 있는 사람은 가톨릭 신부, 차량에 탄 사람은 신자입니다. <br /> <br />알게 모르게 지은 죄를 고백하고 용서받는 고해성사를 차에 탄 채로 하는 겁니다, 말하자면 '드라이브 스루' 방식이죠. <br /> <br />미국에서도 비슷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 우려에 좁은 장소에 모이는 종교 생활의 자유에 대한 제약은 있을 수 있지만, 종교를 믿는 자유는 보장돼야겠죠. <br /> <br />접촉 방지로 코로나 확산을 최대한 막고 동시에 종교 생활까지,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브라이언 마호니 / 미국 가톨릭 신부 : 코로나19 때문에 신자들이 교회에 올 수 없습니다. 우리는 그들에게 어느 정도의 영적인 지원을 해야 하죠.] <br /> <br />해 질 녘 프랑스 파리, 때아닌 저녁 운동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생필품 구입·병원 진료 등을 제외하면 여행과 이동을 제한하는 긴급명령을 발령한 프랑스, 날씨가 좋아지면서 산책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40912593653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